국화(菊花)

세 줄 일기(2024.10.20 일 맑음)
어제는 오랜만에 목욕탕에서 목욕을 하였고, 오늘은 근린공원에서 산책을 한다. 내일은 여성가족원에서 국선도 강의를 수강할 예정이다.

국화(菊花)
국화(菊花)는 가을을 상징하는 꽃이라 해도 좋을 것 같다.국화(菊花) 꽃말은 색상에 따라 다양한 의미를 갖고 있다.
* 하얀 국화(菊花) : 순수와 정직 . 장례식에서 사용
*노란 국화(菊花) : 우정과 행복 . 장수와 건강
*빨간 국화(菊花) : 사랑과 깊은 애정. 사랑하는 사람에게 감정을 전 할 때
국화(菊花)는 햋빛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란다. 나는 며칠 전에 추어탕 재료 미꾸라지를 구입하러 시장에 나갔다가 노란 국화(菊花)를 보고 국화(菊花) 화분 하나를 사 왔다. 거실에 노란 국화(菊花) 화분을 들여놓으니 온 가을이 우리 거실에 다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국화(菊花)는 내가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할 때 학생들 정서 교육용으로 화단과 화분에 많이 재배를 하였다. 특히 내가 근무 하던 학교에는 국화(菊花)를 사랑하면서 자식같이 사랑하며 카우시던 선배님이 계셨다. 그분은 학생들 교육 보다도 국화(菊花) 재배에 더 열성을 보이시는 것 같아 젊은 교사들의 눈총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그 선배님은 국화 선생님으로 이름이 나 있어 3월 초 교사들의 이동이 있으면 가는 학교마다 국화 재배를 그 선배님이 맡으셨다.
국화(菊花)는 색깔이 크게 나누어 하얀. 노란. 빨간 국화(菊花)로 나누는데 3가지 모두 다 사랑스러운 꽃이다. 나는 그중에서 노란 국화(菊花)를 좋아한다. 노란 국화(菊花)는 멀리서도 눈에 쉽게 띄는 장점이 있다. 어제는 충주에서 근무하는 큰 아들이 예산 3국 축제(국화. 국수. 국밥)에 다녀오면서 노란 국화 분재 화분을 가져왔다. 국화(菊花) 분재는 국화 재배 기술이 많이 있어야 한다. 돌에 붙여 키우는 석부목이나 고목에 붙여 키우는 목부목 분재는 이른 봄부터 부지런히 준비를 해야 한다.
대전 유성 유림공원에서는 매년 국화(菊花) 전시회가 열린다. 금년에도 지난 17일 부터 국화(菊花)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금년에도 나는 유림 공원 국화(菊花) 전시회를 갈 예정이다. 유림 공원 국화(菊花) 전시회에는 수많은 아름다운 국화꽃이 등장한다.
국화(菊花)를 재배하는 사람들의 노력은 이른 봄부터 시작해서 늦은 서리가 내리면서 흰 눈이 내리때 까지 한시도 쉴 틈이 없다. 특히 그들은 국화(菊花)를 자기 자식처럼 사랑하면서 재배한다. 이른 봄에 국화(菊花) 삽목에 정성껏 물을 주며 재배하기 시작하는데 무더운 여름철에는 가늘 막을 설치하여 뜨거운 태양열로부터 보호를 해 주어여 한다. 국화(菊花) 재배는 물 주기와 순 따주기 거름 주기 등 많은 노력이 있어야 아름다운 국화(菊花) 꽃을 볼 수가 있다.
국화(菊花)를 재배하는 사람들의 정성으로 우리들은 아름다운 국화(菊花)꽃을 볼 수가 있다. 가을에 국화(菊花)꽃을 보지 않고 지나가는 것은 국화(菊花)꽃을 모독하는 것 같다.

서정주 시인의 '국화 옆에서' 한 소절을 읊어 보고 싶디.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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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네 꽃잎이 필라고
간밤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가을의 국화(菊花) 꽃은 모든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꽃이다. 가을이 다 가기 전에 수많은 국화(菊花) 꽃을 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