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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구지도(絜矩之道)

삼태마을 2025. 3. 2. 10:15

경남 거제 포로수용소

세 줄 일기(2025.3.2 일 비)

어제는 단골 목욕탕에서 사우나를 즐겼고, 오늘은 근린공원에서 산책을 할 예정이다. 내일은 대전천으로 자전거로 봄소식을 들으러 갈 계획이다.

 

경남 거제 포로수용소

혈구지도(絜矩之道)

혈구지도(絜矩之道)는 "재는 자(尺)와 직각자(尺)의 원칙"이라는 뜻으로, 자신에게 적용하는 잣대를 타인에게도 적용하여 공정하고 올바르게 대하는 태도를 비유하는 고사성어입니다. 이는 공정함과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한 인간관계를 강조하며, 유교 사상에서 중요한 덕목으로 여겨졌습니다.

 

혈구지도(絜矩之道)는 자신을 기준으로 삼아 타인을 대하며, 공정하고 균형 잡힌 행동을 실천하는 삶의 원칙을 뜻하기도 합니다. 신조어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가 되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은 혈구지도(絜矩之道)와는 거리가 매우 거리가 만 이기적인 말이 됩니다. 현대사회는 혈구지도(絜矩之道)를 지키는 사람보다 내로남불을 하는 얌체족들이 많아 허탈감이 많이지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은 보수와 진보 두 갈래로 갈라져서 서로 자기들의 사상이 맞다면서 상대방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다. 바람직한 정치는 상대방의 정강정책을 정확하게 판단하여 상대당의 훌륭한 정책 은 함께 협의하는 정치가 되어야 하는데 무조건 반대를 위한 정치를 펼치면 결국은 선량한 국민들만 피해를 보게 된다.

 

특히 정치를 하는 정치인과 정부 당국자들은 혈구지도(絜矩之道)를 잘 지켜야된다. 정부 당국자와 정치인들은 자신들이 내놓는 정책과 공약을 책임져야 된다. 전 국민들이 시청하는 장소에서 한 말에 대하여 책임을 지지 않고 거짓말을 하는 정치인이나 정부 당국자는 우리나라에서 사라져야겠습니다.

 

어제 치러진 삼일절 기념식을 보면서 두 개로 나누어진 보수 진보의 사상을 하나로 묶을 수는 없을까? 하는 마음이 들어 개운치가 않았다. 초대 대통령 이승만 박사의 말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습니다."라는 말씀이 떠 올랐다. 모든 일이 역지사지(易地思之 - 1) 처지를 바꾸어 생각함, 2) 상대방 처지에서 생각함)로 생각하면 쉽게 해결될 수 있는데 '내로남불'이나 반대를 위한 반대의 생각으로 일을 해결하거나 다수의 횡포로 하려면 부러지게 마련이다. 부드럽고 유연한 것은 부러지지 않으나 강한 것은 부러지게 마련이다. 

 

역지사지(易地思之 - 1) 처지를 바꾸어 생각함, 2)상대방 처지에서 생각함)의 정신과 혈구지도(絜矩之道)의 태도로 임하면 밝은 정치를 펼칠 수 있고 국민을 위한 국민의 정치가 전개 될 수 있다. 하루빨리 정국이 안정되는 날 국민들의 생업에도 밝은 햇살이 비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