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
세 줄 일기(2024.9.22 일 맑음 秋分)
어제는 단골 목욕탕에서 목욕을 하였고, 오늘은 가오근린공원에서 맨발 걷기를 하였다. 내일은 금산에서 00 모임에 참석한다.
봉사
내가 맨발 걷기 운동을 하는 곳이 가오근린공원이다. 맨발 걷기를 시작 한지가 약 6년 가까이 된다. 매스컴을 통해 맨발 걷기가 몸에 좋다는 소식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맨발 걷기를 한다. 그러나 맨발 걷기는 자기 체력과 신체 조건 등 여러 가지가 맞아야 효과를 본다는 의료진과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었다. 특히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발에 상처가 나지 않아야 한다는 의료진의 조언을 들었다. 맨발로 걷다 보면 돌부리나 각종 장애물에 의해 발을 다칠 확률이 많이 있다. 나는 약 7년간 맨발 걷기를 해 보니 별 무리가 없어 아직까지 계속 맨발 걷기를 한다.
맨발로 땅을 밟으면 발의 촉감이 아주 좋다. 처음 맨발 걷기는 걸음마를 막 시작한 어린아이가 디뚱디뚱 걷는 듯이 조심스럽게 걷는다. 그러다 익숙해지면 돌이나 큰 모래알을 밟아도 적응해 가면서 맨발 걷기를 할 수 있다. 매스컴의 덕분에 맨발 걷는 사람들의 수효가 급격하게 증가하였다. 내가 사는 곳의 맨발 걷는 장소는 가오근린공원으로 한 바퀴를 돌면 약 600걸음이 된다. 대전 가오근린공원은 가오동이 신 도시로 형성되면서 생긴 공원이다. 가오근린공원의 환경은 맨발 걷기가 아주 좋은 환경이다. 가오근린공원에는 많은 소나무와 활엽수들이 어울려 상쾌한 공기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공원이다.
대전에는 전국에서 제일 유명한 맨발 걷기의 최적의 장소가 있다. 계족산의 황톳길은 전국의 맨발 걷기 동호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나도 몇 년 전에 계족산에서 맨발 걷기를 하였는데 정말 좋았다. 계족산의 맨발 걷기 장소는 전국의 맨발 걷기 동호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장소라 생각한다. 그러나 내가 걷고 있는 가오근린공원은 황톳길이 아닌 돌부리도 많이 있고 큰 가지뿌리와 잔 자길과 큰 모래알이 많이 있는 환경이라 맨발로 걷는 장소로는 적합하지가 않다. 그런데 약 2개월 전부터 큰 돌부리와 잔 자갈과 큰 모래알을 치워 맨발로 걷기가 아주 좋아졌다. 전에는 맨발로 걷는 길을 대빗자루로 낙엽과 오물을 쓸어버리는 청소를 한 것이었는데, 요즘은 돌부리와 큰 자갈과 큰 모래알을 깨끗하게 치워서 맨발로 걷든 길이 부드러운 길로 변화하였다.
가오근린공원의 맨발 걷기 길을 누가 이렇게 부드러운 길로 만들고 있을까? 정말 이렇게 훌륭한 일을 하는 분은 누구일까?
궁금하였는데 며칠 전에 이렇게 훌륭한 일을 하는 분을 알아내었다. 나와 같은 아파트에 사시는 여자분이 맨발 걷는 길을 매일 쓸고 돌과 자갈을 치우면서 부드러운 흙으로 깔고 있었다. 나이가 많으신 여자분이 매일 이렇게 훌륭한 일을 하시는 것이 정말 존경스러웠다. 나는 남자로서 남을 위해 어떤 일로 봉사릏 하였을까? 가오근린공원의 맨발 걷기 길을 부드러운 길로 만드시는 여자분을 본받아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아주 작은 일을 할 수 있는 일 부터 찾아보려고 한다. 매일 버리는 쓰레기와 종량제 봉투 버릴 때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지 않는 쓰레기를 다시 분리하여 버리기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다. 길을 걷다 보면 무심코 버린 휴지나 쓰레기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다시 주워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하는 것도 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응당 해야 할 일이다. 내가 아는 친구 중에 여러 봉사 단체에서 봉사활동을 왕성하게 하는 친구가 있다. 그 친구가 새삼 존경스헙게 보인다. 우리 사회는 나쁜 사람보다는 좋은 사람이 훨씬 많이 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사회는 급격하게 무너진다.
천사
다른 사람을 위해
어려운 사람을 위해
말없이 봉사하는 분은 천사
천사는 말이 없다.
천사는 얼굴 없는 미소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