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맛나는 세상

세 줄 일기(2024.10.3 목 개천절 흐림)
어제는 00 대학병원에서 건강 검진 결과를 서울 둘째와 함께 확인하였고, 오늘은 00 모임 총무 역할을 한다. 내일은 00 대학병원에서 내 시술 날짜를 잡을 예정이다.

전북 무주 반딧불랜드에서
살맛 나는 세상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을 세계 경제대국이라고 한다. 70여 년 전의 대한민국은 아시아에서도 가난한 나라로 국민들의 생활이 매우 어려운 나라이었다. 그러나 한강의 기적이라는 놀라운 발전으로 이제는 전 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부러워하는 경제대국이 되었다. 이것은 우리 선배들과 어르신들이 허리띠를 돌라 매면서 근검 절약하면서 노력한 결과라 생각한다.
나는 모기업에서 발행하는 '살맛 나는 세상'이라는 책을 보았다. '살맛나는 세상'의 내용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들과 단체를 소개하는 책이었다. '살맛나는 세상'의 주인공들은 어떤 보상이나 칭찬을 들으려고 하는 사람은 없다. 자기의 처지도 매우 어렵게 사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를 한다는 것은 보통 사람들은 생각하기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이들 봉사자들은 자기가 하는 봉사가 자기의 숙명(宿命)으로 여기면서 말없이 꾸준하게 활동한다. 참으로 훌륭한 분들이 시다. 이러한 분들 때문에 우리 사회가 활기차게 움직이는 것 같다.
봉사활동을 하시는 분들은 자기가 한 일을 남에게 알리지 않으면서 묵묵히 활동을 하신다. 어느 지역에서는 헤매다 연말이면 많은 돈을 남몰래 동사무소 앞에 두고 가시는 독지가도 있다. 그리고 시장에서 콩나물 장사를 하시는 할머니가 아주 많은 돈을 기부한 사례도 많이 보아왔다. 이렇게 남을 위해 봉사를 하시는 분들은 천사라 할 수 있다. 우리 사회는 착한 사람이 나쁜 사람보다 훨씬 많이 있는 것 같다.
오늘도 많은 보통사람들은 법을 잘 지키면서 자기의 생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다만 정부의 고위공직자와 정치인들은 국민들을 실망시키는 행위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모든 국민들이 시청하는 TV뉴스에서 밝고 희망찬 소식은 보이지 않고 정쟁에만 몰두하면서 상대당을 인정하지 않고 반대만 거듭되는 정치에 많은 국민들은 정치를 외면하고 있다. '살맛나는 세상'에 나오는 주인공들처럼 국가를 위해서라면 여(與)와 야(野)가 따로 없이 협의를 하면서 국가발전에 하나가 되었으면 허는 마음 간절하다.
*봉사(奉仕) : 국가나 사회 또는 남을 위하여 자신을 돌보지 아니하고 애씀
*숙명(宿命) : 날 때부터 타고난, 정해진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