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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父母)

삼태마을 2024. 10. 5. 07:50

충남 논산 계룡대에서

세 줄 일기(2024.10.5 토 맑음)

어제는 00 대학 병원에서 건강 상담을 하였고, 오늘은 단골 목욕탕에서 목욕을 한다. 내일은 00 대학병원에서 병내시경으로 시술을 한다.

 

 

전북 진안 용담댐 단풍

부모(父母)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분을 꼽으라면 나는 서슴지 않고 우리 부모님이라고 말할 수 있다. 부모(父母)님들은 자기 자식의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한다.

 

'자식 이기는 사람은 없다'는 옛말이 있다. 모든 부모(父母)님들은 자식 일이라면 만사를 제쳐 놓고 자식 일에 몰두하신다.

부모(父母)님들의 일생을 다시 뒤돌아 보면 자식들을 위해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당신들의 일은 언제나 자식이 제일 먼저 이었다. 양주동박사님의 '어머니 마음 '에 부모님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산고의 고통을 이겨 내시면서 낳으신 자식들을 위해 밤낮으로 애쓰신 당신들은 평생 고생만 하시었습니다. 

 

낳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를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오

어머님의 희생은 가없어라

 

*양주동 박사님의 어머니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키운 자식들 부모님들의 은공을 알고 있는지?

나 또한 부모(父母)님에게 불효만 한 것 같다. 부모님은 어려운 살림에도 고생하시면서 대학 교육까지 알뜰살뜰 보살펴 주셨다. 결혼 후에는 내 자식만 생각하는 어리석은 불효자식이었으니 부끄럽기짝이 없다. 부모(父母)님이 돌아가시고 나면 모든 사람이 효자(孝子)가 된다고 한다. 부모(父母)님 산소에 많은 돈을 들여 궁궐처럼 꾸며 놓아도 부모님은 살아오지 않는다.  부모(父母)님 제사상에 많은 제물을 수북이 쌓아 놓아도 부모님을 뵐 수는 없다.

 

내가 부모가 되어보니 더욱 돌아가신 부모님이 그리워진다.

 

경남 성철 스님 생가에서

부모님께 드립니다. 

 

아버님 어머님 조금만 더 살으셨어야지요.

이 불효 자식 이제야 철이 드나 봅니다.

 

낳을 실 때 얼마나 고생을 하셨어요.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신 부모님

 

이 못난 불효자식도 부모님 곁으로 갈 날이 멀지 않아요

부모님 만나는 그날 얼싸안고 응석을 부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