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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할 일

삼태마을 2024. 12. 10. 09:50

서울 금천구 호압사에서

세 줄 일기(2024.12.10 화 맑음)

어제는 00 모임 총무 역할을 하였고, 오늘은 여성가족원에서 인터넷강의를 수강한다. 내일은 보문산에서 00 모임에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 금천구 호압사

내가 할 일

 

오늘은 무엇을 할까?

누구를 만나 어떤 일이 해야 할까?

일상생활에서 내가 할 일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할 일이 없다는 것은 살아 있는 것이 아니고 침대에 누워있는 환자와 같은 신세가 되는 것과 같다. 나의 하루 첫 일과는 아침에 창문을 열고 밝은 햇살을 받아들이며 온 거실을 환기시키는 것이 나의 하루 첫 일과다. 

 

이제 2024년 달력이 한 장 남았다. 금년에 내가 한 일은 무엇이었나? 금년에 내가 한 일과 겪은 일중 가장 힘들었던 일은 조기 위암선고를 받았던 일이다. 나는 건강에는 자신감이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조기위암 선고를 받고 나서 위내시경 시술을 하고 나서 건강에 자신감이 사라졌다.

 

건강은 건강할 때에는 관심아 없다가 몸에 이상이 생기거나 병원에서 환자로 확정 판결을 받으면 건강에 대한 고마움을 알게 된다. 나도 이제 조기위암 판정에 의해 중증 환자로 확정되어 3개월에 한 번 6개월에 한 번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야 한다.

 

이제 나는 얼마 남지 않은 세월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내가 할 일은 어떤 것일까? 

 

남아있는 세월을 보다 뜻깊게 보내려면 좀 더 심사숙고하여 내가 할 일을 계획적으로 보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