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줄 일기(2025.4.13 일 흐림)
어제는 00 박사와 점심을 하였고, 오늘은 근린공원에서 맨발 걷기를 할 예정이다. 내일은 00 모임 총무 역할을 하는 날이다.
과유불급(過猶不及)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물질 만능 사회라 할 수 있다. 1950년대 6.25 전쟁을 겪은 시대에서 살아온 80대 이상의 어르신들은 대부분 가난과 질병에 시달리면서 어렵게 살아왔다. 특히 식량 부족으로 인한 배고픔과 추운 겨울에 옷이 없어 엄동설한에 고통을 겪었던 쓰라인 추억도 있다.
그러나 오늘날 대한민국은 훌륭한 기업가들과 산업역군들이 흘린 땀방울로 세계에서 10위 안팍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하여 모든 국민들이 평화로운 삶을 영위하면서 살고 있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말이 있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은 풍요로운 물질만능 주의 사회에서 일어나는 사회 현상이라 할 수 있다. 많이 가진 사람이 더 많이 가지려고 하면 부정과 탈법이 등장하고 사회 질서기 무너진다. 과식(過食)을 하게 되면 탈이 나게 되어있다. 건강 생활도 마찬 가지다. 몸에 좋다고 하면 자기 신체 나이를 생각하지 않고 무리하게 운동을 하거나, 몸에 좋다는 각종 영양제를 의사 선생님과 상의도 없이 마구 섭취하면 부작용으로 자기 몸을 상하게 된다.
내 나이 80이 된 나도 가끔 과유불급(過猶不及)을 할 때가 있다. 80대 노인이 옛날 젊은 시절을 착각하면서 운동을 할 때가 가끔 있다. 그리고 과식(過食)을 하거나 노인들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을 많이 먹을 때가 가끔 있다. 이 모든 것은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 생각한다. 노인은 노인답게 생활하는 것이 현명하고 젊은이는 젊은이답게 생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노인이 옛날 젊은 시절의 생각을 하면서 무리하게 운동을 하거나 과식. 과음. 흡연은 과유불급(過猶不及)도 도가 지나친 과유불급(過猶不及)이다.
내 몸에 알맞은 운동과 식생활은 100세 시대에 살아가는 현명한 현대사회 노인의 일상생활 철칙이다. 내 신체 나이에 알맞은 운동은 내 몸이 제일 먼저 안다. 무리하게 많은 운동을 하면 피로도가 급속도로 빨리 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 아파트 인근의 근린공원에는 맨발 걷기 시설이 아주 잘 되어있다. 아파트에 살고있는 많은 사람들이 맨발 걷기를 한다. 나도 근린공원에서 내 몸에 맞는 맨발 걷기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좋은 명언을 생각하면서 오늘도 맨발 걷기 장소로 발걸음을 옮긴다.
* 과유불급(過猶不及) :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는 뜻으로." '중용(中庸)이 중함'을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