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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부자

삼태마을 2024. 6. 2. 06:20

독일 하이델베르그 강변에서

세 줄 일기(2024.6.2 일 맑음)

어제는 전 00 지부장과 점심을 하였고, 오늘은 아내가 강원도 휴휴암(休休庵)으로 여행을 간다. 내일은 여성가족원에서 국선도 수강을 할 예정이다.

 

독일 슈투트가르트시청 앞에서

마음 부자

손자 병욱이가 해군에 입대한 지가 어느덧 두 달이 가까워 온다. 병욱이가 해군교육사령부의 훈련을 종료할 때가 온 것 같다. 훈련을 마치면 부대를 배치받는데 다음 주에는 부대 배치가 될 것 같다. 병욱이가 늠름한 해군으로 성장한 것이 대견스럽기만 하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국방의 의무를 마쳐야 한다. 그런데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이 핑계 저 핑계로 회피하는 사람들이 더러 뉴스의 화젯거리로 등장할 때가 있다. 우리 가족은 아들 둘과 사위 나 손자 다섯 명의 남자가 국방의 의무를 완수하는 가족이 되었다. 나와 아들 둘은 육군 사위와 손자는 해군의 병사가 되었다.

 

부자라는 단어는 사전에서

1)(父子)아버지와 아들

2)(夫子) 덕행이 높아 만인(萬人)의 스승이 될 만한 사람을  높이어 일컫는 말

3)(附子) 한방에서 바곳의 뿌리를 말린 것을 약재로 이르는 말

4)(富者) 살림이 넉넉한 사람. 재산이 많은 사람. 

이라 정의를 하였는데 나는 마음 부자라는 말을 하고 싶다.

 

내 마음이 여유로워야 다른 사람을 사랑할 줄도 알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된다. 사람이면 사람다워야 하고 사람의 도리를 다할 때 사람의 대접을 받을 수 있다. 사람에 대한 속담도 많이 있다.

*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

* 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기고, 범은 죽으면 가죽을 남긴다.

* 사람의 새끼는 서울로 보내고 마소 새끼는 시골로 보내라 

인간이 인간 다워야 인간 대접을 받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인간이 인간 답지 않은 일을 할 때 많은 사람들로부터 지탄(指彈)의 대상이 된다. 내가 마음이 편안하고 안정이 되었을 때 내 마음의 자유 천지가 된다. 

 

나는 아들과 딸 사위 손자와 외손자 손녀. 외손녀를 모두 갖은 자식 부자다. 갖은 것은 많이 없어도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 과유불급(過猶不及 - 정도가 지나침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음) 은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등장한다. 사람들은 허욕(虛慾 - 분수를 넘는 헛된 욕심)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지탄을 받을 수 있으며 자기 인생을 망치는 경우가 많다.

 

유행가 '마음의 자유천지' 가사에

"백금에 보석 놓은 왕관을 준대 해도 흙냄새 땀에 젓은 베적삼만 못하더라...."라는 노랫말이 있다. 이 세상 모든 것이 내 마음이 편해야 일을 해결할 수 있다. 내 마음이 불안하면 매사가 귀찮다. 내 마음이 자유가 되고 평온해야 사물이 제대로 보이며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가 있다.

 

대전천변 코스모스

나는 부자다.

 

내 마음은 자유요

내 마음은 부자다. 

 

매일매일 좋은 것만 보고

아름다운 꽃을 보면 부자가 된다.

 

아름다운 새소리 바람소리

나뭇잎이 속삭이는 이야기

 

푸른 하늘 뭉게구름

너는 내마음을 아느냐

 

숲 속의 아름다운 자연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

 

뒷문을 열면 들어오는

아름다운 자연의 보물

 

내 마음의 보물

나는 부자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