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줄 일기(2024.12.19 목 맑음)
어제는 00 모임의 총무 역할을 하였고, 오늘은 여성가족원 인터넷 강의 종강 파티를 하러 외식(인근 식당)으로 간다. 내일은 단골 이발소에서 이발을 하고 목욕탕에 갈 예정이다.
배움
매년 3월이 되면 각종 학교에서 입학식을 한다. 입학을 할 때에는 청운의 꿈을 안고 학교에 입학을 한다. 이제 팔십 고개에 막 들어서는 나는 더 이상 입학을 할 학교가 없다. 그러나 나는 우리 아파트 인근에 위치한 대전시남부여성가족원에 평생교육프로그램이 많이 있어 2010년 정년퇴직 후 지금까지 여러 과목을 수강을 하고 있다.
대전시남부여성가족원은 원래의 이름은 대전시남부평생교육원이었으나 대전시남부여성가족원 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2010년 40년 넘게 근무하던 교육계를 정년퇴직을 하고 나서 국선도와 인터넷을 수강하다가 종이접기. 한문. 반려식물. 약용식물. 등을 수강하였다.
대전시남부여성가족원은 4개월 단위로 수강생을 모집 하였다. 그러나 인기가 많은 과목은 탈락자가 많아 수강생들끼리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이번기에는 국선도에서 탈락 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인터넷은 당첨이 되어 다행이다.
오늘은 인터넷 강의반 종강파티를 한다. 4개월동안 함께 공부한 동기생들끼리 정담을 나누면서 점심을 함께 한다. 수강생 대부분 60을 넘긴 노년의 학생들이다. 배움은 평생 배워도 다 못 배운다고 했다. 나이가 많아지면 어제 한 것도 잊어버리는 것이 노인들이다. 나도 현직에 있을 때는 컴퓨터를 곧장 잘했으나 이제는 옛날에 했던 것도 잘 모르게 되는 것이 세월 탓만 한다.
옛날의 블로그가 이제는 티스토리((tistory)로 바뀌어서 엄청난 변화가 왔다. 이제는 유트브(youtube)가 대세로 티스토리((tistory)가 뒤처지는 것 같다. 그러나 영상 제작에 기능이 뒤쳐지는 나이가 많은 노인들은 유튜브보다는 티스토리((tistory)가 조금 더 용이하여 나도 티스토리((tistory)로 세 줄 일기를 쓰고 있다.
오늘은 인터넷 종강 파티를 하였지만 2025년 1월에 다시 2025년1기 개강식을 한다. 2025년은 초등학교 1학년 학생 기분으로 인터넷반 학생이 되어 그동안 배웠던 것을 다시 복습하려고 한다. 2025년은 내 나이 팔십이되는 해 빨리빨리 보다는 천천히 느리게 소걸음으로 모든 것을 배우려고 한다.
배움은 평생 배워도 졸업은 없다. 평생교육은 노인들에게는 걸어 다니며 자기 마음대로 움직일 수 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배워야 한다. 현대사회는 첨단 정보시대로 시시각각 변하는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 노인들은 적극적으로 배워야 한다. 배움에는 어떤 조건이나 제약이 없으니 항상 변하는 사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