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줄 일기(2024.6.4 화 맑음)
어제는 국선도 수강을 하였고, 오늘은 금산에서 00 모임 총무 역할을 한다. 내일은 00 모임에 참석할 예정이다.
세월여류(歲月如流)
세월여류(歲月如流)는 사전에서
*세월이 물같이 흘러간다는 뜻으로 '세월이 빠름'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모든 사람들은 자기 생활을 하다가 어려움을 겪을 때 세월을 탓하면서 어려움을 이겨낸다. '세월(歲月)이 약이겠지요'라는 유행가가 한동안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주었던 때가 있었다. 그리고 '세월(歲月)이기는 장사 없다.'는 말이 있듯이 나이가 많은 노인들은 세월(歲月) 가는 것을 탓하지 않고 세월(歲月)과 함께 동행하면서 세월(歲月)과 이별하는 날을 기다리고 있다. 이제 주변의 친구들과 지인들이 세월(歲月)을 하직하고 하늘나라로 가고 있다.
옛날 우리 조상들은 헐벗고 배고픔을 겪으면서 어렵게 살아왔다. 그리고 6.25라는 동족상잔(同族相殘)이라는 쓰라린 전쟁을 겪었고 보리고개와 사투를 벌였던 어려운 세월(歲月)을 경험했다. 그래도 우리 대한민국의 근로자들은 중동의 모래사막과 세계 여러 곳에서 피땀을 흘려가면서 오늘날 세계 경제대국으로 만들어 놓았다. 지나간 세월(歲月)을 돌이켜 보면 암흑의 세월과 군사정권 민주화투쟁 등 수많은 아픔의 세월(歲月)이 함께한 것은 우리 대한민국의 국민 모두가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조국 근대화에 힘이 함께하였던 결과라 생각한다.
지나간 아픔의 세월(歲月)을 모르는 세대가 있다. 현대의 젊은이들은 지나간 암흑의 세월(歲月)과 보릿고개를 기억하지 않고 있다. 우리의 조상들은 근검절약(勤儉節約)하는 정신이 생활화 되었으며 동방에 의지국이라는 예절과 높은 도덕이 자리 잡은 민족이었다. 지금의 태평성대가 무한하리라는 보장은 없다. 1990년대 말 우리는 IMF라는 쓰라린 외환위기를 맞아 온 국민들이 금 모으기 등 뼈아픈 과거가 있다. 그러나 오늘날 젊은 세대들은 지나간 IMF 외환위기라는 세월(歲月)을 모르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오늘날 시절은 젊은 세대뿐이 아니고 모든 국민들이 지나간 IMF 와환위기를 외면한 채 흥청망청 소비하는 시대가 되었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는 것은 인생살이와 세월(歲月)에도 적용돤다. 지금의 태평성대의 평화로운 세월(歲月)이 언제까지 지속될까?
젊은 들이여 당신들은 우리의 마지막 희망이요 등불입니다. 언제까지 조국이라는 단어를 방관만 하렵니까? 선조들의 근검절약(勤儉節約)하는 정신과 IMF 외환위기돌파 정신을 거울삼아 대한민국을 세계의 경제대국으로 끝까지 지켜주기를 바랍니다.
오늘날 가장 염려되는 것은 국민들의 흥청망청 소비생활(호화로운 생활. 세계크루즈 여행 등)과 정치인들의 정책 없는 무조건 반대의 정치가 가장 걱정된다. 조선 말기 당파싸움에 정신을 못 차려 일본에 정복당한 쓰라린 경험을 알아야 한다.
세월(歲月)
세월아 너는 어찌 앞만 보고 달리기만 하냐
쉬엄쉬엄 좀 쉬었다 가자.
시원한 그늘에서
팔베개하고 뭉게구름이라도 보자.
졸졸졸 흘러가는 시냇물 소리
자장가 삼아 한숨 자고 가자.